AI 시대, 리더들이 놓치고 있는 치명적인 '맹점'

HR Insight
2026.7.15

AI 시대, 리더들이 놓치고 있는 치명적인 '맹점'

(부제: 오토 샤머의 MIT Sloan 최신 아티클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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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 경영진의 최대 화두는 단연 AI입니다. "AI가 어떤 일자리를 대체할까?", "우리 조직에 AI 툴을 어떻게 도입해야 생산성이 오를까?" 등 모든 대화가 기술과 효율성에 맞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U이론(Theory U)의 창시자이자 MIT 연구원인 오토 샤머(Otto Scharmer)는 MIT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의 최신 아티클을 통해 우리가 진짜 중요한 무언가를 완전히 놓치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과연 AI 시대에 리더들이 보지 못하고 있는 '맹점(Blind Spot)'은 무엇일까요?

1. 리더십의 진짜 맹점: '기계'가 아닌 '내면'에 있다

대부분의 리더는 새로운 AI 기술이나 방법론을 맹점이라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샤머 교수는 진짜 맹점은 기술이 아니라, 리더가 상황을 인식하고 결정을 내리는 '내면의 상태(Inner place)'에 있다고 지적합니다.

기계가 결코 복제할 수 없는 '관심, 의도, 창의성의 원천'이 바로 리더십의 핵심입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의 이러한 본원적 능력이 가장 필요한 지금, 오히려 이 능력이 조용히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2. '지능의 단일 경작(Intelligence Monoculture)'이 부를 붕괴

현재 수많은 기업이 인공지능(AI)에는 천문학적인 자본을 쏟아부으면서, 정작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지능에는 투자를 거의 하지 않고 있습니다. 샤머 교수는 이를 농업의 '단일 경작(Monoculture)'에 비유합니다.

특정 작물만 반복해서 심는 단일 경작은 초기에는 높은 수확량을 내지만, 결국 토양의 영양분을 고갈시켜 생태계를 무너뜨립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데이터와 패턴 인식에만 의존하는 '지능의 획일화'는 결국 조직의 토양(창의성, 직관, 인간관계)을 황폐하게 만들고, 우리가 그 피해를 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늦었을 것입니다.

3. 리더가 융합해야 할 '3가지 지능'

샤머 교수는 조직이 무너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 지능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동적인 복잡성을 다루고 데이터 속에 이미 존재하는 패턴을 찾아내는 '예측 기계'입니다. 매우 강력하지만, 본질적으로 존재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에 철저히 '과거 지향적(backward-looking)'입니다.

  • 🌱 유기적 지능 (Organic Intelligence) 살아있는 생태계와 관계 속에서 발현되는 인간의 지능입니다. 다양한 관점을 감지하고, 깊이 공감하며 경청하는 능력입니다. 이해관계가 얽힌 '사회적 복잡성'을 풀어내는 핵심입니다.

  • ✨ 근원적 지능 (Source Intelligence) 단순한 패턴 인식을 넘어, 시스템 전체에서 '앞으로 무엇이 떠오르려 하는가(what wants to emerge)'를 감지하는 능력입니다. 이는 과거의 데이터가 아니라 인간의 '진정한 현존(Presence)'에서 비롯되는 깊은 통찰력과 창조성을 의미합니다.

4. 시사점: AI 인프라만큼 '깊은 감지(Deep-Sensing)' 인프라에 투자하라

AI는 기존의 패턴을 복제하고 증폭시키는 데는 완벽하지만, 새로운 패턴을 창조하거나 미래를 재편하는 일은 할 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리더들은 AI가 유일하게 가치 있는 지능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조직에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만큼이나, 구성원들의 깊은 사고력, 직관, 창의성을 보호하고 육성하는 '깊은 감지 인프라(Deep-sensing infrastructure)'에 투자해야 합니다.

기술이 모든 것을 압도하는 시대, 역설적으로 가장 인간다운 능력이 기업의 운명을 가를 결정적 차이가 될 것입니다.

💡 마무리하며 여러분과 여러분의 조직은 지금 어떤 지능에 투자하고 계신가요? 효율성을 쫓느라 인간 본연의 '유기적 지능'과 '근원적 지능'을 방치하고 있지는 않은지 깊이 점검해 볼 시점입니다.

(원문 참고: MIT Sloan Management Review - Leadership's Blind Spot in the Age of AI, Otto Schar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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