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의 모든 것] #7. 예민하고 걱정이 많은 나

Self-awareness
2024.2.16

#7. 예민하고 걱정이 많은 나

 

상사의 평범한 업무체크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나!

 

나는 왜? 예민할까?

 

N, e, o, a, c

 

심리적 민감성 (Negative Sensitivity : N)

 

"예민함"은 태어날 때 부터 유전자에 내포되어 있는 것 !

 

예민함은 사람이 태어날 때 부터 가지고 있는 기질입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일레인 아론(Elaine N. Aron)은 이러한 사람들을 HSP(Highly Sensitive Person)라 지칭하며,

그녀에 실험에 따르면 겁이 많은 HSP성향의 아이들은 침 속의 코르티솔 양이 겁이 없는 아이들(HSP성향이 아닌 아이들)에 비해 많았으며, 감정을 다루는 우뇌 활동도 더 활발했죠.

 

 

타고난 예민함, 계속 이렇게 살아야 될까요?

 

'예민하다'라는 특징을 피곤하다거나 까칠하다는 등의 부정적인 느낌이 아닙니다.

'예민하다'는 이런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예민함을 가진 사람이 발휘할 수 있는 능력!

 

뛰어난 직관력분석력으로 남들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실수를 빨리 알아내 사고를 방지하거나 상대방의 기분을

섬세하게 파악해 배려할 수 있는 것!

 

예민하기 때문에 '아'와 '어'의 다름을 이해할 수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예민하다 자체를 부정하기 보단 '지나치게'의 정도를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해요.

예민한 사람은 읽지 않아도 될 미묘한 반응까지 읽고 반응하거나,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미리 걱정하며

마음이 무거워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예민함을 현명하게 다루기 위해서는 나의 경계를 지키고,

갈등해결 능력을 키우는 게 중요합니다.

 

어떻게 예민함을 긍정적으로 발휘할까요?

 

 

내가 어떤 부분에 예민할까?

 

 

사람마다 예민한 포인트는 다른데, 우리는 뭉뚱그려 그냥 '예민한 사람'으로 규정해 버린다는 거죠.

내가 '무엇'에 예민한지, 그리고 '어떻게' 반응하는지 확인해보세요. 경험이 보이면 대책을 세울 수 있습니다.

 

업무가 너무 많이 몰릴 때 유독 예민해진다면, 거절하는 법을 배우고, 배분을 요청하거나 업무를 위임해봅니다.

휴식 시간이 너무 없어 스트레스라면, 하루 일정을 살펴보며 매일 약간의 휴식시간을 만들어 놓는 거죠.

우리는 걱정 대신 대처에 집중해야 해요. 나의 사고가 걱정과 감정으로 이어지느냐, 계획과 행동으로 연결되는가에 따라 삶의 방식은 달라질 겁니다. 능동적인 해결책에 집중해주세요.

 

 

걷기를 통해 환경을 바꿔주세요

 

예민한 사람들은 감정을 깊이 생각하고 많이 고민하는 경향이 있어요. 이 때 의도적으로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깊어지는 생각을 끊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특히 걷기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감소시키고, 도파민과 세로토닌 같은 쾌락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킨다고 해요. 이러한 뇌의 활동은 당연히 우리의 감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겠죠.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잠깐 지금의 환경을 벗어나 가볍게 산책해보는 것도 좋아요.

단! 최대한 머릿속의 부정적인 생각을 비우고 걷기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긍정적인 표현으로 대응해 주세요

부정적 감정을 자주 느끼는 사람은 부정적 표현으로 나를 다독여요. 나쁜 일이 생길까봐 걱정하는 사람은

'나쁜 일은 안 생길 거야.'라고 긴장이 앞선다면 '안 떨려! 떨지 말자!'

 

하지만 이 경우 우리의 뇌는 더 불안해질 수 있어요. 자신도 모르게 '나쁜 일'이라는 단어와 떨리는 상황에 즉각적으로 집중을 하게 되거든요. 내가 평소에 어떻게 불안한 마음을 어떤 말로 달래는지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가능한 긍정적인 표현들로 바꿔보는 거죠. "이번에 이것 때문에 안될 것 같아" 대신 "이것만 해결하면 잘될 것 같아"로 말이에요.

 

예민함을 나의 무기로 만들지, 나의 약점으로 만들지는 나에게 달려 있어요.

 

적당한 예민함은 주어진 일을 좀 더 완벽하게 해내고 상대방의 마음도 섬세하게 헤아리는 등 우리 삶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

예민해서 오늘도 스트레스를 받으며, 어떻게 예민함을 없앨지를 고민했던 관점을 조금 바꿔 긍정적인 예민함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에 집중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