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의 모든 것] #12. 사람들 앞에서 나서는 게 너무 힘들어요. 저는 조직생활에 적합하지 않은 걸까요?

Self-awareness
2024.4.18

#12. 사람들 앞에서 나서는 게 너무 힘들어요. 저는 조직생활에 적합하지 않은 걸까요?

 

사람들 앞에 나서서 무언가를 하거나 해야된다고 생각만 해도 부담스러운 나

 

 

사람들 앞에 나서고 싶지 않은 나는 어떤 사람일까요?

 

n, E, o, a, c

 

내향/외향성 (Extraversion)

 

여러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이나 사회적 활동의 선호도가 낮기 때문

 

이러한 특성을 Big5 요인 중 내향/외향성(Extraversion)으로 설명할 수 있어요.

 

내성적인 것과 내향적인 것은 조금 달라요.

내성적인 사람은 관계가 어려워서 못 하는 경우가 많고,

내향적인 사람은 관계에 관심이 없어서 안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내향적인 사람은 타인을 대할 때 말수가 적고,

상대의 주장에 개입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 크게 관심이 없고, 상황을 관망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내향적인 사람은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내향적인 사람은 쉽게 자신을 드러내지 않아요. 그리고 활동과 자극 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는 편이죠. 그러다보니 미묘한 변화를 잘 포착하여 결정적인 순간에 이슈를 제기할 수 있어요.

 

우리는 '관계'를 추구하는 외향적인 사람을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어요.

상대적으로 내향적인 성향은 부정적인 평가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기 위한 스피치 학원은 많지만, 듣기를 배우는 학원은 없죠.

직장에서도 더 적극적인 관계를 위해 개인의 공간을 분리하는 파티션을 없애고,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등 관계를 추구하고, 자신을 드러낼 것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내향적인 모습에도 분명 장점이 있어요.

내향적인 모습에 대해 스스로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면 불편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지 않게 되며,

심하면 대화 자체를 꺼리게 되는 상황에 발생할 수 있어요.

 

 

 

내향적인 당신에게 긍정을 심어줄 3가지 방법

 

1. 나는 타고난 눈썰미의 보유자

내향인은 눈썰미가 좋아요.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뇌 피질과 편도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묘한 변화를 잘 포착하죠.

이는 사회 생활에서 큰 무기가 될 수 있답니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집중하며 사소한 표정이나 말투의 변화를 관찰해 중요한 이해관계자의 니즈를 포착할 수도 있으니까요.

어쩌면 상대 스스로도 아직 인지하지 못 한 속마음까지 시원하게 먼저 캐치할 지도 몰라요.

 

 

2. 곤란한 이야기는 이렇게 표현하기!

자기 표현을 잘 못 하는 내향인에게 거절은 특히 더 어렵죠. 상대방의 반응을 신경 쓰다 보니 거절을 아예 못 해서 속 끓기도 해요.

반대로 너무 칼 같이 거절해 정 없단 소리를 듣기도 하죠.

 

상대의 요구를 받아들인다는 건 변화가 생긴다는 건데, 내향인에게 갑작스런 변화는 예민한 자극이니까요.

이럴 땐 바로 대답하지 말고 잠깐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그 시간동안 준비하는 거예요.

거절할 용기나 혹은 변화를 받아들일 마음을요.

 

 

3. 대인관계에 조금씩 범위를 넓혀보기

외향인과 내향인은 원래 에너지를 얻는 방법이 달라요. 외향인은 사람/환경 새로운 자극에 충전되지만, 내향인은 에너지가 소진되거든요.

 

'사람 많은 데 있다 왔더니 기가 빨려!' 익숙한 말이죠? 내향인의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는 만큼, 꼭 관계를 맺어야 하는 소수의 사람들부터 시작해보는 거예요. 좀 더 나은 사회 생활을 위해 여러분에게 꼭 필요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그들과 일주일에 한 번 점심 먹기 등의 작은 목표를 통해 충전하세요!

 

내향인 스스로가 본인의 기질을 결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필요해요. 작아지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것이죠!

 

노력한 시간 뒤에 긴장을 풀고 나의 성격을 마음껏 발휘하는 회복 틈새도 필요하다는 것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