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을 바르게 할 때, 다른 사람을 올바르게 할 수 있다!

Leadership
2024.6.17

 

세상에는 부정한 방법으로 큰돈이나 좋은 지위를 얻는 사람들이 있고,

그것을 보며 ‘나도 해볼까?’ 하고 따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릇된 방법으로 일을 행하면 다른 사람에게 원망을 듣거나 부끄러울 일이 생기고,

정직하지 못한 사람들이 주변에 모이게 됩니다.

잠깐은 큰 성공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그릇된 방법으로 얻은 부귀영화는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입니다.

 



공자는 “사람이 살아가려면 사람으로서 좋은 본성을 굽히지 않는 강직함이 중요하다.

올바름 없이 살아가는 것은 운 좋게 살아남는 것일 뿐이다.” 라고 단언했습니다.

 

 

 

일을 관리하거나 사람을 관리하는 리더라면 정직하고 올바른 방식으로 일을 수행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조직을 지탱하고 사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신뢰관계가 정말 중요한데,

일상생활과 업무 수행 시의 정직함은 신뢰관계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스스로 원칙과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것은

자신이 수행한 일의 결과물과 소속된 구성원들의 행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스스로와 다른 사람에게 정직한 방법으로
신뢰를 얻고, 성공을 이룰 수 있을까요?

 

 

 

“정직하고 원칙적인 행동은 조직의 지속적인 성공과 신뢰구축에 필수!”

 

 

 

텍사스 휴스턴에서 천연가스 및 전기를 공급하는 소규모 회사로 탄생한 ‘엔론’ 기업은

2000년대 에너지 중개, 발전 등 사업분야를 확장하면서 급성장했습니다.

하지만 높은 주가를 유지하기 위해 분식회계로 영업이익 부풀기를 시도했습니다.

정직하고 정당한 절차와 방법을 무시하고, 재무 보고서를 조작하여 회사의 경제적 상황을 보고했습니다.

 


실적이 과대포장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투자자의 신뢰는 무너졌고,

결과적으로 파산하게 되었습니다.

엔론의 파산으로 4000여명의 직원이 직장을 잃었으며 기업들의 연쇄도산이 초래되었습니다.

엔론의 회계감사 담당이었던 세계적인 회계회사 아더 앤더슨은

회계조작 관련 서류를 파기하는 등 부정행위에 가담했다는 비판 속에 문을 닫았습니다.

 

 

반면, 키이치 토요다는 회사의 제품 품질을 중요시하고,

정직한 방식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여 긴 시간 동안 성공을 거뒀습니다.

‘단기적 재무성과에 연연하지 말고, 장기적 철학에 근거하여 의사결정을 내려라.’,

‘종업원과 프로세스에 도움이 되는 철저히 검증된 신뢰성 있는 기술만을 사용하라.’,

‘작업을 완전히 이해한 지도자를 육성하라. 등 몇 가지 원칙을 세우고,

임직원들이 회사, 종업원, 고객, 지역사회를 위해 올바른 일을 해야 한다는

미션을 기반으로 회사를 운영했습니다.

 

그의 원칙적인 접근 방식은 고객과 사회에서의 신뢰를 얻게 되었으며, 그 결과로 회사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 두가지의 사례를 통해, "업무 수행 시에 정직하고 정당한 절차와 방법을 사용한다"는 원칙이

조직의 지속적인 성공과 신뢰 구축에 어떻게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지 보여줄 수 있습니다.

 

 

원칙과 규정 준수는 비윤리적 행동과 부정 행위의 예방뿐만 아니라 조직과 개인의 평판 및 신뢰도 향상에 기여합니다.

 

 

 

 

“자기 자신을 바르게 할 때, 다른 사람을 올바르게 할 수 있다!”

 

자신이 따라야 할 사람이 거짓말을 하거나 정당하지 않은 행동을 하고 있다는 의심이 생기면, 어떻게 그 사람을 따를 수 있을까요?
정직하지 않은 행동은 관계를 손상시키고 팀의 결속을 약화시키며, 자아 존중감을 상실하게 만듭니다.

시사저널에서 각 분야 전문가 1500명을 대상으로 차세대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을 조사한 결과, ‘도덕성‘ 이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나타났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떳떳할 수 있게 정직함으로 행동하고, 정직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며 신뢰관계를 만드는 것은 다른 어떤 리더십 역량보다도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리더로서 원칙과 규정을 준수하기 위한 TIP 

 

 

실천행동 1. 사적 이해 배제하기

 

주요한 의사결정에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정보를 골고루 공유하여 오해의 여지를 없앤다.
오픈된 공간에서 다 함께 의견을 함께 나누면 개인적인 이해관계를 우선하기 힘들게 된다.

안 좋은 소식을 내포하고 있거나 개인에게 손해가 되는 정보일지라도 그대로 정확하게 알린다.
또한 특정인의 이해관계를 위해 팀을 희생시키거나 구성원의 불편함을 감수시키지 않도록 한다.

혈연이나 지연 등에 얽매이지 않고 중립된 시각을 유지한다.

오히려 남들이 오해할 수 있는 관계라면 적정한 선을 의도적으로 유지하는 게 낫다.

 

 

실천행동 2. 일관성 유지하기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규칙,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구성원들을 차별 대우 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본다.

구성원의 배경(성, 연령, 국적, 인종, 종교 등)에 따라 다른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업무 실적이 나쁜 사람, 지위가 낮은 사람, 외부 조직의 사람을 경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들을 함부로 대하거나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돌이켜 본다.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정보를 제공한다. 몇몇 사람과 관계를 다지기 위해

혹은 보답용, 대가성으로정보를 사용하지 않는다.

 

 

실천행동 3. 조직의 결정 수용하기

 

조직의 공식적, 비공식적 기준과 신념, 윤리와 가치를 파악하고 그 원칙과 규정을 기준으로 세운다.

구성원들에게 분명한 윤리행동을 선포하는 것은 CEO의 몫이지만 구성원들에게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리더 및 중간관리자의 몫이기도 하다.

조직의 결정을 전파하고, 구성원들이 결정을 받아들이고 그대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실천행동 4. 규범 및 규칙 준수하기

 

의사결정, 혹은 민감한 정보를 처리하기 전에 회사의 관련 규칙,

윤리강령 등을 읽고 지침을 정확히 따르고 있는지 체크해 본다.

승진, 업무 배정, 평가, 교육훈련 등 구성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원칙과 규정에 따라 처리되도록 한다.

비윤리적 행동이 발견되면 관련된 구성원들 뿐 아니라 관련 시스템과 프로세스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여 

해결책을 찾아보고 변경이 필요하다면 바꾼다.

구성원들의 행동이 윤리적 기준이나 회사 규정에 어긋나는 경우 즉시 지적해준다.

이 때 관찰한 것 혹은 들은 것을 말하고, 구성원들이 그런 행동을 하게 된 원인이나 동기에 대해 질문한다.

어떤 부분이 어긋나는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그 행동이 미칠 영향을 이야기하며 규정을 지키도록 피드백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