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직원경험 포스팅에서는 직원경험이 점차 중요해진 배경과 필요성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오늘은 직원경험을 향상시기기 위해 노력하는 여러 기업의 사례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성장'과 관련된! 직원경험 구축 사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하루의 1/3 이상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기 때문에, 업무를 하면서 내가 '성장을 하고 있구나, 하고 느끼는 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직원경험에서 '성장'이 중요한 이유
한 해외 매체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79%의 기업 HR담당자들은 인재유치 및 직원몰입 문제에 대해
중요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해요.
실제로, 한 직장에서의 예상 근속년수를 묻는 질문에 91 %의 MZ세대들은 '3년 미만'이라고 응답했습니다.
그리고, 이직/퇴사의 No 1 이유로 '커리어 기회 부족'을 꼽았다고 합니다. 내가 성장할 수 있을지,
커리어 발전이 가능할지가 회사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된 것이죠
결국, MZ세대는 특히 개개인의 성장, 커리어 발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인데요.
사실 MZ세대가 아니더라도 잠재력 많고 능력있는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몰입을 독려하고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직원의 성장경험에 대해 무엇보다 고민해야 할 것 같아요~
그렇다면 어떻게 성장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요?
'이미 매년 고육지원금도 주고 있고~ 면담도 하고 있는데 뭘 더 어떻게 해야하는건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 막막하시죠?
그래서 최근 다른 기업들에서는 어떻게 직원경험을 향상하고 있는지 사례들을 가지고 왔습니다.
함께 살펴보아요!!
1. 커리어개발지원 #대웅제약
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면, 내가 생각해오던 직무와 현재 직무가 생각보다 다른 경우도 있고, 이 부서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다른 직무를 경험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적이 없으신가요~?
출처: 대웅제약 뉴스룸,「찍원의 성장이 회사의 성장보다 우선' 성장을 적극 지원하는 대웅제약의 기업문화!」.
대웅제약에서는 임직원이 원하는 경우 부서 이동을 통해 커리어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새로운 직무에 필요한
교육과 훈련까지도 제공해주는 CDP(경력개발프로그램)제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직원의 입장에서는, 본인의 현재 직무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새로운 직무에 대한 흥미가 생겨 커리어를 변경하고
싶을 때 제도적인 지원뿐 아니라 교육과 훈련까지 제공해주니까, 본인의 커리어를 더 넓은 범위에서 고민해가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 같아요!
반대로 회사의 입장에서도, 다양한 부서를 경험하여 조직에 대한 이해가 높고 시야가 넓은 직원들을 유치할 수 있고,
부서간 소통도 원활해지며, 능력 있는 직원이(퇴사하지 않고) 회사에 머무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커리어 피봇팅이 떠오르고 있는 만큼, 직원을 '특정 직무', '특정 역할에 묶어두기보다는 '열어두고 고민할 수 있도
록 하고, 본인의 재능과 의향을 고려하여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결국에는 개인뿐 아니라 회사
의 성장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요?
2. 성장/학습 온라인 플랫폼 구축 #마이크로소프트 #SK하이닉스
최근 학습과 코칭, 커리어 성장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플랫폼','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회사들이 많아졌답니다.
출처: 헬로티[마이크로소프트, 직원의 학습과 성장을 돕는 직원경험 플랫폼 '비바' 공개]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에는 올해 근로자들의 학습뿐 아니라 복지/웰빙, 소통 등을 증진시키는 직원경험 플랫폼
'비바'를 공개했다고 해요. 직원들이 업무에 적응하는 단계에서 회사에 대해 인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역할뿐 아니라
매니저가 부하 직원들의 상황을 파악하여 성장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한 시사점 제공까지, 직원의 성장을
다차원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중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팀/조직 단위로 집계한 데이터(식별이 불가능한 형태로 제공되어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되도록 설계되었대요!)만을 활용하여 개인의 경험을 분석함으로씨 직원들이 번아읏되지 않도록 휴식을
권고하기도 하고, 업무 흐름 상 필요할 학습자원(외부콘텐츠, 조직 자제 콘텐츠)을 추천해주기도 하고, 인공지능으로
관심 있는 토픽 카드를 제공해 유사한 토픽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함께 는의할 수도 있다는 점이었어요!
예를 들어, 최근 제가 '직원경험 진단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면, 직원경험이나 진단
요인분석 관련 강좌를 추천해줄 수도 있고, 해당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의 비대면 소모임 페이지를 생성할 수도 있고,
진단 개발을 위해 너무 오래 근무했다면 번아웃 경고나 휴식에 대한 안내 팝업이 올라올 수도 있겠죠?
출처: SK하이닉스 뉴스룸,「구성원 성장 위해 학습 플랫폼 개편”-SKHU, mySUNI와 만나다」
SK에서도 mvSUNl(마이씨니)라는 사내 교육 플랫폼을 개발하여 시, DT, 행복, 사회적 가치, 에너지솔루션 등
10개 영역의 커리큘럼 제공함으로쎠 미래 성장에 핵심적인 영역에 대해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내부강사 뿐 아니라 유명 교수진의 강의, Coursera, Linkedin learning을 포함한 전문기관의 학습콘텐츠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SK에서는 학습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근무시간에도 눈치보지 않고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은
'성상을 위한 조직분위기를 만드는 데에도, 직원들이 즐겁계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다만, 이러한 학습이 강제가 되는 순간 직원들의 자발적인 몰입이 줄어들고 학습시간을 채우는 데 급급해질 수 있기
때문에 자발적인 학습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 필요하겠죠?
3. 성장에 대한 평가 경험 #비상교육
성장할 수 있는 제도와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성장에 대한 평가 경험을 어떻게 구축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들이 있으실 같아요. 교육을 몇시간 들었는지 측정해야 하는지, 분기별로 역량을 평가해서 비교 해야하는지.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발적인 성장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평가방식도 설계해야 하지 않을까요?
다양한 방식 중, 오늘 소개해드릴 사례는 비상교육의 사례입니다
평가와 보상을 분리하고, 성장 독려를 위해 피드백문화를 형성했다고 하는데요!
“평가는 수립된 목표를 향해 정확히 가고 있는지, 좀 더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등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가이드해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헌데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평가결과를
신뢰하지 않고 오히려 평가 후에 동기부여가 떨어진다고 해요. 비상교육도 비슷했죠. 따라서 직원들의
성장이 조직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평가를 진행하고자 제도를 바꾸었습니다:
(최윤희 비상교육HR전략 CORE 총괄실장, HR insight, 2020년 07호 재인용)
비상교육에서는 직원들이 잘 하고 있는지, 성장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중요한 프로젝트가 끝나면 성장위원회라는
피드백 회의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직원의 요청에 따라 1 년에 1 ~4번까지 성과피드백을 진행할 수 있고, 피드백 회의에는
실수나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밸류업value-up 될 수 있도록 성장을 위한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과 상위 직책자/동료들의 피드백을 통해 직원 개개인 뿐만 아니라,
조직/리더의 지원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을 는의하면서 조직도 성장할 수 있고, 팀원들도 진행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나눔으로써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자! 이렇게 오늘 성장 관련 직원경험이 왜 필요한지! 다른 조직에서는 성장경험 향상을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는데 어떠신가요! 우리 조직에서 어떤 것들을 해보면 좋을지에 대해 조금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다음 시간에 또 다른 직원경험 사례들을 가지고 돌아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