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 Leader, 심리적 안전감에 주목하라
2024년도는 생성형AI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OpenAI, 구글, meta, Apple 등 글로벌 기업 뿐 아니라,
국내의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외 다양한 기업에서 앞다투어 생성형AI를 내놓았고
지금도 치열한 기술혁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어떠한가요?
일상에서부터 전문 업무 영역까지,
심지어 개발자의 영역이라고 생각한 코딩까지 질문만 하면 척척 답을 주고 있으니
이러다 정말로 AI가 사람을 대체할 수 있게 되는건 아닌지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3~5년 이내에 생성형AI를 넘어서 AGI*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AGI :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의 약자로 인간 수준의 전반적인 지능을 가진 인공지능
이러한 무한한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많은 전문가들은 여전히 인간은 대체될 수 없는 존재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인간의 역할에 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보다 고차원적인 창의성에 있어 인간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으로 조직에서도 ‘창의적 인재’, ‘창의적 조직문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창의성, 왜 중요해지는 걸까요?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구성원들의 창의성이 조직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들은 입증되어 왔습니다.
기술이 발전하고 있음에도 창의성은 여전히 인간 고유의 영역으로 남아있습니다.
기술은 그저 기존에 존재하는 데이터들의 조합으로 답을 도출할 뿐입니다.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방대한 데이터들의 패턴을 답으로 내놓는 것이지요.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데는 기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결국 새로운 발견이나 혁신을 주도하는 것은 여전히 인간의 몫입니다.
특히나 성장을 통해 지속될 수 있는 기업 환경일수록
창의성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점점 더 강조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창의성과 성과의 연결고리, 심리적 안전감
구글에서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장기간에 걸쳐
팀 성과의 핵심요소를 파악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리스토텔레스(Project Atistotle)를 진행했습니다.
180개 이상의 팀을 분석한 결과, 효과적으로 성과를 내는 팀에는 다음의 핵심 요소가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이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심리적 안전감(Psychological Safety)‘ 이었습니다.
이는 1999년 하버드경영대학원(Havard Business School)의 에이미 에드먼슨(Amy Edmondson) 교수에 의해 정의된 개념으로
처벌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의미합니다.
구글의 프로젝트에서도 팀원들이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환경이 팀 성과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발견된 것이지요.
구성원들에게 심리적 안전감을 형성해주기 위한 리더의 역할
심리적 안전감을 정의한 에이미 에드먼슨 교수는
구성원들에게 심리적 안전감을 형성하기 위해
리더에게 다음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패에 대한 정의부터 다시!
업무/성과 달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결함이나 실수, 실패가 유의미한 학습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단, 실패를 유도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실패를 통해 새로운 방법을 찾고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독려하는 문화를 구축해 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지요.
업무 목표, 목적을 자주 그리고 분명하게 강조하기
구성원들의 업무가 고객을 위해, 회사를 위해, 나아가 인류를 위해 왜 중요한지 끊임없이 상기시켜 주면,
어려움에 닥치더라도 끝까지 업무를 완수할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기
리더 자신의 실수나 약점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리더도 사람이기에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을 수 없습니다.
겸손한 자세로 학습하려는 리더의 모습을 통해 구성원들은 자연스럽게 안전감을 느끼고,
자신의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질문하기
‘나는 정답을 알지 못한다‘, ‘내 질문에는 정답이 없다’는 태도로 구성원들에게 질문해야 합니다.
리더의 진심 어린 질문은 조직의 심리적 안전감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서로 간의 생각이 공유될 수 있는 형태로 질문을 건네보십시오.
고마움을 표현하기
구성원들이 의견을 제시해준 것 자체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해보세요.
그 의견의 타당성을 떠나 용기를 내준 상황 자체에 대해 충분히 칭찬해주는 것은
개인이 가진 지식을 조직 전체로 확산시켜 위기를 딛고 일어서게 하는 힘이 됩니다.
위험하고 옳지 못한 행동에는 정당하게 대응하기
회사와 반대되는 의견일지라도 조직을 생산적으로 만드는 데 기여한다면 수용 여부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규칙이나 정책을 어기고, 편법을 쓰면서 조직을 위험에 몰아넣을 수 있는 행동에 대해서는 그에 따른 제재나 조치를 가해야 합니다.
(참고 : [두려움 없는 조직] 에이미 에드먼슨)
우리 조직의 리더, 혹은 나는 구성원들의 심리적 안전감을 조성해주기 위해
효과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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